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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일상

로지텍(Logitech) - ERGO K860 키보드

https://iphfly1030.tistory.com/184

 

로지텍(logitech) - mx vertical, 버티컬 마우스

뭔가 테니스를 치고, 컴퓨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손목에 통증이 생겼습니다. 원래 발리 칠때만 아프다가 점점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줘서 어떻게야 할지 고민하던 중 버티컬 마우스에 대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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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관리의 중요성을 느끼면서... 키보드까지 같이 주문했습니다

 

바로... 로지텍 K860입니다

 

손목이 책상과 수평일때보다 수직일때(악수) 무리가 적다는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탄생한 키보드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키보드에서 볼 수 없는 가운데가 솟아오른 형태인데요

 

 

Mx vertical을 구매한 곳에서 한 번에 주문했습니다

 

 

뒤에 여러가지 설명이 있는데 사실 안 읽었습니다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몸으로 부딪히면 익혀보겠습니다

 

 

박스를 열면 이런 식으로 어떻게 페어링(연결)을 시켜야하는지 간략하게 작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usb 모듈을 활용한 유니파잉을 활용했기 때문에 위쪽 흐름을 따라갔습니다

 

블루투스도 지원된다고 하니 꼭 usb를 가지고 다닐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뭔가 좋은 고기가 들어있을 거 같은 느낌...

 

항상 새제품 개봉할때는 설레는 것 같습니다

 

 

구성품은 단촐합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키보드 달랑 한 개만 있던거 같아요

 

건전지 같은 경우 뒷판에 들어있습니다

 

키보드 한 가운데 세모난 공백이 있는게 K860의 특징입니다

 

 

윈도우, 맥os 모두 호환되도록 단축키가 2종류가 있고

 

스페이스바는 어느 손으로 치더라도 편하게 2개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부분은 일반 키보드와 크게 다른점은 없습니다

 

일주일 정도 사용해본 후기는

 

1. 'ㅠ'가 생소한 위치에 있어서 오타가 자주난다

 

사실 'ㅠ'를 자주 사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엄청 불편하지는 않은데 그래도 한번씩 오타가 나니까 이걸 모르고 구입했다면 크게 실망하고 바로 당근해버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다행히 저는 구입 전부터 해당 내용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한달 정도 지나면 익숙해지겠지' 생각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ㅠ' 위치만 불편한건 아닙니다. 키보드 가운데 삼각형 부분을 기준으로 키보드가 양쪽으로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원래는 안보고도 바로 글자 위치를 인지했는데 지금은 키보드를 한번 보고 대략적인 위치 파악후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이 또한 시간이 해결해줄거라 생각합니다.

 

2. 생각보다 큰 사이즈

 

애초에 저는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할 생각은 없었지만 휴대를 생각하신다면 절대 구입하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가로 크기도 크고 가운데가 볼록하고 솟아있어서 휴대성은 사실 0점이라도 보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드네요

 

3. 손목 통증? 아직은 잘 모르겠다

 

제가 키보드만 먼저 바꿨다면 손목 통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 수 있었을텐데 마우스와 키보드를 한 번에 바꿔서 딱 뭐 때문에 손목 통증이 감소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다만 키보드 대비 마우스의 사용 빈도가 더 높았기 때문에 마우스 교체가 더 큰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 어쨋든 몇달 정도 더 사용해보고 해당 글에 후기 추가하겠습니다.

 

4. 일체형 손목패드

 

키보드 아래에 붙어있는 회색 손목패드는 키보드와 일체형입니다. 따라서 따로 떼어놓을 수 없는데 키보드 세로 사이즈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탈착이 가능했다면 휴대성이 조금은 나아졌을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손목 패드가 약간 패브릭(?) 재질이라 오염 같은 것에 취약하지 않을까 약간 걱정되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