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제출을 마무리한 시점에 1주차 후기를 적어보려합니다.
요약 하자면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입니다.
공공 빅데이터 교육에 참여하기 직전에 모두의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아이펠(Aiffel) 과정에 참여했던 사람으로써 항상 두 교육을 비교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많은 인원들이 참여하는 교육이라 많이 혼란스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잘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전 온라인 강의는 굉장히 실망스러웠는데 본교육은 체계적이면서 잘 정리된 교육이 되지 않을까 기대될 정도로 1주차 교육은 만족스러웠습니다.
1. 교육 내용
월 - 파이썬
화 - 데이터와 데이터베이스
수 - 파이썬
목 - 통계 기초 개념
금 - R
정말 완전한 비전공자로써 아이펠을 시작했을때 항상 했던 생각이 '최소한의 기본적인 공부를 끝내고 참여하고 싶다'였습니다. 제가 써둔 아이펠 후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print() 함수도 처음 써보는 상황에서 각종 라이브러리를 활용한다는게 사실 말도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그에 반해, 공공빅데이터 교육은 기본적인 내용부터 착실하게 진행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강의 내용 또한 훌륭한 분들께서 열심히 준비해주셔서 그런지 대충 시간 때운다는 느낌이 아닌 정말 많은 내용을 배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해당 교육 수강을 하신다면 교육 일정이 매우 빡빡하게 느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도가 굉장히 빠르게 나가고 교육 계획이 10분 단위로 세워져있어서 잠깐 놓치면 하루 동안 매우 힘들거라 생각됩니다.
2. 오프/온 방식
온라인/오프라인 교육의 단점을 상쇄할 수 있게 두 방식을 적절히 섞은 오프/온 방식이 굉장히 맘에 듭니다. 프로그래밍 및 데이터 관련 교육이 충분히 온라인으로 진행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온라인으로만 교육이 진행되면 약간 늘어지는 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일 오프라인 + 3일 온라인
온라인/오프라인 교육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주차에는 스크린에 강의 틀어놓고 보기만 했는데 2주차에는 협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고하니 좀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 바라는 점
ㄱ. 절차의 간소화
많은 인원들이 참여해서 어쩔수없다는 부분은 이해하지만 간소화할 수 있는 부분은 간소화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출석체크의 경우 줌을 이용한 확인 + QR 코드를 통한 재확인이 진행됩니다. 특히 QR의 경우 구글폼을 통해 이름,ID, 이메일, 전화번호 그리고 구글이 매번 물어보는 사진 라벨링하기까지 정말 귀찮습니다.
고용노동부처럼 ID를 부여해서 QR만 찍으면 바로 확인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던 구글폼 질문 내용을 간소화하던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ㄴ. 빠른 공지(미리 공지)
선발 과정부터 불만이었던 내용인데 변경 사항이 있으면 정말 임박해서 공지를 해줍니다. 아침에 있는 조회 방식이 바뀐다면 전날에 미리 공지를 해주면 혼란이 적을텐데 굳이 조회 시작 몇 분 전에 문자나 단톡방을 통해 공지를 해줍니다.
열심히 노력해주시는 것은 알고 있지만 미리 반영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빠른 처리를 해주시면 좀더 좋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할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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