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한참 전에 봤는데 블로그에 업로드 하는 것을 깜빡했습니다.
저는 화성에 위치한 한국교통안전공단 드론자격시험센터에서 실기시험을 봤습니다.
전날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저희 집에서 40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1시간 정도 여유를 두고 출발했는데 송산마도 IC 부근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막혀서 하마터면 늦을뻔 했습니다.
2시간 정도 여유 두고 출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험 시작 시간이 되면 평가위원께서 같은 조로 배정된 사람들을 모아서 주의 사항을 설명해주십니다.
그리고 순서 배정대로 바로 시험을 시작합니다. 저는 하필 1번이라서 바로 시험을 치뤘습니다.
시험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1. 드론 조작
드론 조작 평가는 평소 연습하신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제가 교육받던 교육원의 바닥은 풀이 많이 자라나 있어 호버링 위치 파악이 쉬웠는데 교통공단 시험장 바닥은 자갈입니다. 콘 직상공이 되야 콘에 붙어 있는 천(?) 같은 것이 휘날려 위치 파악이 쉽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실기 규정보다는 약간 느슨하게 평가하시는 것 같습니다. 중간에 실수하시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정말 위험하게 조작을 하시면 조종기를 뺏기실 수 있으니 이 점만 주의하시면 됩니다.
2. 구술 평가
저는 드론 실기보다 구술 평가를 더 걱정했습니다. 심지어 드론 실기는 통과했는데 구술 평가를 떨어지면 어떡하지 할 정도로 말이죠.
너무 걱정마세요. 구술 평가로 떨어질 일은 없을 겁니다.
제 지식을 평가한다기 보다는 저의 정성(?)을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평가위원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15개 정도의 질문을 하셨고 그 중에서 모른다고 답한 것이 있고 틀리게 답한 것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10개 정도는 정확하게 답을 말했습니다. 정말 기초적인 내용들을 잘 대답하시면 어려운 질문 몇 가지 틀리셔도 크게 문제 될 것 같지 않습니다.
구술 평가 대비는 교육원에서 준비해주신 자료 +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내용들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초경량비행장치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이 블로그를 참고하시는 분들께도 행운이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AVIATION > UAM UAV'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은 어떤 모습일까? (0) | 2020.11.28 |
---|---|
한화 시스템, 너는 누구냐? (0) | 2020.11.27 |
초경량비행장치, 멀티콥터(드론) 필기시험 후기 (0) | 2020.10.26 |
드론 교육원 제대로 선택하기 (3) | 2020.10.18 |
드론 관련 자격증에 뭐가 있을까? (0) | 2020.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