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방부 홈페이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방비 규모는 세계 10위에 해당한다고 한다. (2020년 현재 9위)
대단한 규모입니다. [자료 = 대한민국 국방부]
국방비 예산 추이를 보면 [19년 46.7조]에서 [20년 50.2조]로 3.5조(7.4%) 증가했다. 또한 국방부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국방예산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외환위기(1999년) 때 대우중공업, 현대우주항공, 삼성항공우주산업 3개 회사가 설립하였는데 사업 분야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
1. 군수사업 - KFX 사업, T-50 등 군용 항공기 양산 및 연구개발2. 민수사업 - 기체부품, MRO 등 민간 항공기
앞서 알아봤던 카카오와 마찬가지로 나는 망하지 않을 기업에 오랫동안 투자를 하고 싶다. 여기서 질문이 생긴다.
KAI는 망하지 않을 기업인가?
내 개인적인 대답은 "YES"이다.
우선 한국항공우주는 한국에서 항공기 제작 관련 유일한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물론 대한항공우주 사업부가 있다.)
노후 항공기 대체를 위한 한국형 전투기 사업인 KFX와 완제기(주로 T-50, KT-1, KUH) 수출과 같은 굵직한 국책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으로 아무리 휘청거린다 하더라도 정부에서 쉽게 망하게 두진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추가로 각종 군수(국내) 사업으로 기본적인 매출이 보장되기 때문에
향후 완제기 수출과 기체부품 및 MRO 부분에서 좀 더 매출이 증가한다면 주가도 이 회사의 가치에 맞게 상승할 거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KAI의 매출은 어땠을까?
2011년 : 1.3조 원(수출 5천억 원)
2013년 : 2.0조 원(수출 9천억 원)
2016년 : 2.9조 원(수출 1.8조 원)
2018년 : 2.7조 원(수출 1.7조 원)
2019년(잠정) : 3.1조 원
2018년 잠시 매출이 감소했으나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매출 구성은 어떻게 되나?
2011년 당시 기체부품 매출이 4천 억 원, 전체 매출의 31%를 차지했던 점을 기억하면 KAI가 기체부품 분야에서 엄청난 성장을 이뤄냈음을 알 수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이미 보잉과 에어버스 각각으로부터 올해의 협력사 및 최우수 부품 공급사로 선정된 경험이 있는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앞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기체부품 분야에서 더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KAI의 미래는 성공적인 KFX 사업, 더 많고 다양한 기체부품 제작, 완제기 수출, MRO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에 달려있다 할 수 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우선 기체부품 제작에 대해 알아볼 생각이다.
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세계 항공기 시장이 날이면 날마다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KAI가 어떤 영향을 받을지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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