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있어 잠시 인천공항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8월에 입국했을때는 코로나 때문에 이것저것 작성하느라 공항을 자세히 보지 못했습니다.
일 때문에 갔지만 역시 공항 가는 길은 언제나 설레는 것 같습니다.
설레긴 하는데 아무도 없이 텅빈 인천공항을 보니 기분이 약간 이상했습니다.
약간 늦은 시간(저녁 9시)에 방문하긴 했지만 이렇게 사람이 없는 것은 처음봤습니다.
항상 사람들로 가득했던 체크인 하는 지역입니다. 각 항공사별로 사람들이 길게 줄서 기다리던 모습이 생생히 기억나는데 이렇게 아무도 없으니 뭔가 재난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약간 영화에나 나올 일이긴 합니다...
포스팅하면서 보니 사진을 굉장히 못 찍었네요 ㅋㅋㅋ
의도한건 아닌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상한 핸드폰 쓰는건 아니고 아이폰 사용하고 있습니다)
항상 가득했던 전광판인데 이렇게 비어있습니다.
예전처럼 많은 비행기들이 왔다갔다했으면 좋겠습니다 :D
그런데 아부다비행 비행기는 왜 이렇게 많이 있는걸까요?
+
동기들은 "대한항공, 아시아나 가고싶다할때 혼자 하와이안 항공 들어가고 싶다" 그랬었는데 인천공항에서 하와이안 항공을 보게되니 반가웠습니다
혼자 저렇게 있으니 쓸쓸해 보이는 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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