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에도 서쪽으로 출발했는데 오늘도 서쪽으로 갑니다
피닉스 사막은 약간 이런 느낌입니다
지리학과 교수님이나 학생들이 보면 흥분할 것 같은 모양입니다
약간 민둥산입니다
고등학교때 이런 모양은 강이 흘렀던 흔적이라고 배웠던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네요
가던 길에 봤던 호수인데 사이즈는 거의 바다에요
VFR로 가고 있었는데 앞에 구름이 있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혹시나 날씨가 안되면 어디로 갈지 고민하고 있었어요
공항은 가까워지고 슬슬 고도 내려가야 하는데...
다행히 어프로치와 타워에서 헤딩(HDG)을 친절히 알려주어 구름을 잘 피했습니다
멋있길래 그냥 찍어봤습니다
언젠간 살 수 있을까요?
보통 라호야 해변에 가서 물개를 보지만 저는 이미 많이 가봤기 때문에...
정말 가고 싶었던 USS MIDWAY MUSEUM에 가봤습니다
앞에서 보면 정말 거대합니다
매표소 마저 멋있습니다
입장료가 저렴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항공모함을 언제 또 가볼까요?
한국어 음성지원이 없다는게 좀 아쉽습니다... 중국, 일본은 있는데...
단결!
들어가자마자 압도적인 규모가 펼쳐집니다
진짜 엄청 큽니다
비행기도 천장에 매달려 있구요
그 당시 구조보트입니다
여러가지 생존 필수 물품들이 보이네요
계단을 통해 갑판으로 나가면 이런 장관이 펼쳐집니다
탑건이 생각나네요...
항공모함에 착륙할때 도와주는 장치입니다
비행기 뒤에 꼬리처럼 보이는 부분이 쇠사슬(?)에 걸리면서 감속을 도와줍니다
높은 빌딩과 같이 찍으니 정말 멋있어요
갑판 위에 또 높은 구조물이 있습니다
이게 2차 세계대전에 쓰이던 항공모함이라니...
한쪽으로는 회전익 기체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운용 중인 기체인데... 미국에선 박물관에 있네요...
정말 갑판에 끝도없이 비행기가 주기되어 있습니다
반대에는 정박중인 현역 항공모함이 보입니다
기분이 뭔가 묘했어요
잘은 모르지만 샌디에이고에 해군 비행장도 있고 군 관계자들이 거주하는 마을도 있는 것을 보면 약간 우리나라의 진해 같은 느낌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빌딩 바로 앞에 이런 거대한 항공모함이 있다는게 굉장히 색다르고 멋있는 것 같습니다
갑판 바로 밑에 있는 기념품 샵을 가니 역시나 탑건 티셔츠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났다면 당연히 미 해군 조종사에 지원하지 않았을까...
저는 그래도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날씨가 안좋아진다는 예보가 있어서 H-Mart에 들려 명량 핫도그만 구입하고 후딱 출발했습니다
실제 IMC 기상에서 비행해본 적이 없는데 다행히 구름이 두껍지 않았습니다
따로 요청한 것이 없는데 타워에서 보내줘서 안전하게 순항 고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공항 위에는 구름이 없는게 참 신기했죠
마지막 사진은 약간 탑건(?) 분위기를 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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