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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IATION/UAM UAV

2021 ADEX 방문기

 

 

 

요즘 광주광역시에 지내고 있어 ADEX가 열리는 성남까지 거리가 꽤 되서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갔다왔습니다.

 

이번 ADEX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PCR 음성 결과를 보여주거나 백신 2차 접종 후 2주가 지난 인원만 가능했습니다.

 

저는 이제 막 1차 백신을 접종해서 PCR 음성 결과를 제출했습니다. 

 

사실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할 경우에 검사 결과를 문자를 통해 통보하는데 ADEX 입장시 문자메시지만 대충 보고 넘어가는 것을 보고 '이럴거면 굳이 확인하는 이유가 있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반겨준 부스는 대한항공이었습니다.

 

(이번 ADEX에는 무인기가 굉장히 많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VTOL 형태의 무인기부터 가장 아래에 있는 조금 사슴벌레(?)처럼 생긴 드론은 하이브리드 드론으로 2시간 정도 비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배터리만으로는 비행시간 개선이 아직 많이 어려워보이는데 하이브리드 형태로 도전하는 것도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LIG입니다.

 

대한항공과 거의 비슷한데 2번째 사진에 나오는 기체가 수소를 연료로 채택했다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https://iphfly1030.tistory.com/60?category=935571 

 

LIG넥스원, UAM/UAV 시장에 뛰어들다

LIG넥스원이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19/2020071900582.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LIG넥스원..

iphfly1030.tistory.com

사실 LIG는 이전부터 수소연료를 활용하는 드론을 개발하고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순항(cruise)시 무게 감소를 통한 연료 효율을 고려하면 배터리보다는 수소를 채택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수소를 잘 다루는 현대/LIG/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어떻게 성장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 날 제가 가장 보고싶었던 기체인 V-22 오스프리입니다.

 

직접 보니 프로펠러 크기가 정말 거대했습니다.

 

 

현재 시험 비행중인 joby aviation의 프로펠러와 비교해보면 정말 큰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프로펠러 개수에서 차이가 나긴합니다)

 

V-22 오스프리 옆에 있는 조종사에게 무슨 면장 가지고 있냐고 물어봤더니 둘다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교육 관련해서 좀더 자세히 물어보고 싶었는데 퇴장시간이랑 겹쳐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분명한건 고정익 조종사 기준 단발엔진 - 다발엔진 순으로 면장을 취득하고 회전익 관련 교육을 받는다고하니 전에 올렸던 포스팅과 비슷한 형태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https://iphfly1030.tistory.com/36?category=935571 

 

UAM 기체, 누가 조종할까?

비행기는 고정익(Fixed-wing) 조종사가 조종합니다. 헬리콥터는 회전익(Rotorcraft) 조종사가 조종합니다. 비행기와 헬리콥터가 섞인 틸트로터 UAM 기체는 누가 조종할까요? 국내에서 UAM 기체에 뛰어든

iphfly1030.tistory.com

 

UAM 관련 법규가 점점 구체화되고 있는데 조종 자격은 어떻게 될지 기대하면서 지켜봐야겠습니다.

 

 

+

블랙이글스 기동을 실제로 처음봤습니다. 영상과 현장은 전혀 달랐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기량을 보여준 T-50과 조종사분들께 존경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