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100, KT-1, T-50, TA-50
(순서대로 입문, 기본, 고등, 전투기 임무 전환과정에 사용됩니다)
한국항공우주(KAI)는 이미 한국 공군의 조종사 훈련 체계를 완벽히 뒷받침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KAI는 경공격기 FA-50과 개발 중인KF-X까지 한국 공군 전투기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처음 이 기사를 보고 약간 의아했습니다.
왜냐면 한국항공우주의 중장기 로드맵에 수송기 제작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1. 고정익(군용기/무인기)
2. 회전익(군/민수헬기)
3. 민수완제기 기체부품
4. MRO 성능개량
5. 우주(위성/발사체)
KAI의 중장기 로드맵은 위와 같이 총 5가지로 나뉘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정익 부문을 보더라도 KF-X 양산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수송기를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중형 민항기 제작에 대한 내용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KAI의 수송기 분야 진출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KT-100부터 KF-X까지 정말 어려운 분야에서 KAI는 다양한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보잉/에어버스에 기체부품을 납품하고 P-3, C-130 등을 성능 개량하는 등 수송기 관련 분야도 간접적으로 경험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민수분야 정비사업(MRO)에도 진출하는 등 후속지원 인프라까지 갖춰가고 있습니다.
기술적 난이도가 전투기에 비해 낮다고 하나 짧은 개발 기간을 고려하여 좋은 파트너사를 선정하여 KAI가 수송기 개발에 나선다면 민간부문의 경험 + 공군과의 협업경험 + 정비 및 훈련체계 후속지원이 시너지를 일으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수송기 플랫폼을 이용하여 KAI의 중장기 로드맵에 있는 민항기 독자모델 제작도 좀더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
약간 문어발식(?) 확장의 느낌은 지울수 없습니다...
+
항공기는 도입 비용보다 후속군수지원 비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관점에서 KF-X 개발에 들어가는 돈으로 F-35를 더 구입하자는 의견에 반대하고 KAI의 수송기 개발 의지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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