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드림카 하나씩 있으시죠?
저는 항공덕후로써 개인 비행기를 소유하는게 꿈입니다.
사고싶은 프로펠러기도 있지만 기왕 꿈꾸는거 제트 비행기도 하나 마음에 두고 있는데요...
바로 Cirrus사의 Vision jet입니다.
통통한게.. 너무 예쁘네요...
www.youtube.com/watch?v=PiGkzgfR_c0
Cirrus vision jet은 가민(Garmin)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데 드론에서나 들어봤던 "Safe return"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빨간색의 Safe return 버튼만 누르면 비행기가 알아서 가장 적합한 공항에 착륙합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요?
우선 Safe return 버튼을 누르면
1. 조종 계기판에 "SAFE RETURN"이라는 문구가 나오면서 다른 어떤 조작도 금지됩니다.
2. 주변 지형을 인식해 안전한 비행경로를 탐색합니다.(+ 날씨 정보도 사용합니다)
3. 항로, 날씨, 남은 연료량, 해당 공항의 바람 등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공항을 찾습니다
4. 공항이 결정되면 추가적인 정보를 이용해 활주로 사용방향도 결정합니다.(활주로 방향설정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 승객들에게 공항까지 얼마나 걸릴지 안내해주고 자동으로 스콱(squawk)7700를 설정하여 관련 기관이 현재 비행기가 비상상황임을 인시기킵니다(저 버튼을 사용했다는 것은 조종사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거겠죠?)
5. 공항으로 가면서 안전한 착륙을 위해 각 지점마다 수행되어야할 것들인 속도/패턴그리기/랜딩기어/플랩을 자동으로 수행합니다.
6. 착륙을 시도할때 단순히 GPS고도뿐만 아니라 레이더를 사용해 고도를 보정합니다.
7. 착륙 이후에 브레이크를 이용해 자동으로 속도를 낮춥니다.
버튼만 누르면 정말 조종사의 개입이 전혀 필요치 않습니다
단, ATC는 해야합니다.
큰 비행기에서는 이미 사용하고 있는 기술이지만 소형 항공기에는 많이 적용되지 않던 기술입니다(비용문제). Cirrus사의 자체 기술은 아니고 가민(Garmin)과의 합작을 통해 이뤄낸 것인데 어찌됐던 굉장히 매력적인 기체라 생각합니다.
+
Vision jet의 이/착륙 거리가 짧길래 생각나서 첨부해봅니다. 이/착륙 거리가 짧은 경비행기들이 택시처럼 영업하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
Cirrus가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가민(Garmin) 제품입니다. GPS 전문기업인데 자전거를 포함한 아웃도어를 좋아하는 분들은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이라 생각합니다. 미국에 있는 경비행기들이 가민(Garmin) 제품을 많이 쓰는데 과연 UAM 기체에도 적용이 될지 궁금합니다.
주가가 꽤 올라서 왜 그런가 살펴봤더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야외 활동이 증가가 가민(Garmin) 제품 판매를 촉진시킨 것 같습니다.
www.fool.com/investing/2020/11/02/if-you-own-garmin-stock-it-may-be-time-to-buy-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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