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연구소 - Aiffel(아이펠) 1주차, 시작

 

12월 28일 드디어 Aiffel(아이펠) 교육이 시작됐다.

 

 

원래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그놈의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교육 첫날은 노트북과 교재 수령을 위해 아이펠 교육장으로 가야했습니다.

 

 

place.map.kakao.com/8902590?service=search_pc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왕복 4시간의 거리... 택배로 받을순 없을까 기대하고 있었지만 여러 절차로 인해 직접 방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급 받은 노트북은 Msi의 GE75 Raider. 한달 후에 새제품으로 바꿔준다고 하셨는데 모델이 아예 바뀌는건지 동일한 모델을 새걸로 바꿔주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www.11st.co.kr/products/2938122919?utm_medium=%EA%B0%80%EA%B2%A9%EB%B9%84%EA%B5%90&utm_source=%EB%8B%A4%EC%9D%8C_PC_PCS&utm_campaign=%EB%8B%A4%EC%9D%8Cpc_%EA%B0%80%EA%B2%A9%EB%B9%84%EA%B5%90%EA%B8%B0%EB%B3%B8&vkey=RLHIS0HZX24SKUXZ3933LKVUU4XMJ4&utm_term=

[11번가] 파이썬 알고리즘 인터뷰 /95가지 알고리즘 문제 풀이로 완성하는 코딩 테스트

 

알고리즘 공부에 좋은 책이라고 하시고 사람들 평가도 좋은 것 같은데 저는 알고리즘 까막눈이라... 좋다고 해도 못알아보고 있습니다. 교육 끝나갈쯤에 문제는 못풀어도 좋은 책인지는 알게되기를 기대합니다 :D

 

 

교육 첫날은 저처럼 멀리서 노트북과 교재를 수령하는 사람들 때문인지 따로 수업은 없었습니다.

 

 

 

교육 둘째날부터 본격적인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Slack이라는 채널을 통해 소통하고 구글에서 제공하는 Meet을 통해 교육이 진행됩니다. Notion도 있는데 이건 무슨 용도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둘째날은 정식 교육은 아니고 OT였는데, OT부터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지급 받은 노트북이 우분투(Ubuntu)를 사용하고 있는데 저는 우분투가 뭔지도 모르는 바보(?)라서... 기본 조작, 한/영 전환부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한/영 전환을 해결하고나니 더 큰 산이 남아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가상환경 세팅하기였습니다. 물론 아이펠에서 제공하는 노드가 정말 친절하고 세세하게 알려주는데 미련한 저는 자꾸 그 틈 사이사이를 벗어나면서 퍼실레이터(멘토) 분들을 많이 괴롭혔습니다.

 

중간중간 나만 안되는 것 같아서 정말 노트북을 부술까 고민도 했지만 퍼실레이터께서 멱살 잡고 이끌어주셔서 다행히 노트북을 부수지 않고 끝낼수 있었습니다.

 

정말정말 어려웠지만 한번 과정을 겪고 나니 다음에는 좀더 수월하게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둘재, 셋째날 교육은 노드를 기반으로 팀원들과  의견을 주고 받으며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노드는 아이펠에서 구축한 학습컨텐츠인데 약간 생활코딩이나 코딩도장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저 두 사이트를 알고만 있지 따로 공부를 한건 아닙니다). 노드 내용은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 상태인 사람들도 고려한건지 적당히 따라갈 정도의 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하다보면 막히는 부분이 생기는데 웬만한건 같은 팀원분들과 상의를 하면 해결 가능했습니다. 팀원분들이 저를 버리지 않고 끝까지 데려가주셨으면 합니다...

 

정규 교육 시간에 풀잎스쿨(Flipped learning)이 진행되는데 유명한 강의를 같이 들으며 토론하거나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공부를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시간표를 기준으로 하면 CES231 강의 같이 듣기, 비슷한 실력을 가진 사람을 모아 코딩을 공부하는 코딩 마스터, 나만의 글쓰기가 준비되어있습니다.

 

교육을 받아보니 아이펠은 굉장히 치밀하게 준비된 교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막 교육이 시작되어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개인적으로 모두의 연구소의 Aiffel(아이펠)이 정말 많은 준비를 하신 것 같다는 생각을합니다. 마지막 학기에 대학교 원격수업을 경험하면서 온라인 수업에 대한 불신이 굉장히 컸는데 아이펠에서 정말 몰입감 있게 교육을 진행해주셔서 사실 많이 놀랬습니다.

 

관련 경험도 없고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기에 무리해서 모든 것을 흡수하려는 생각보다 일단 아이펠에서 제시하는 내용만이라도 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6개월 동안 절박하게 버텨보겠습니다.

 

교육은 잘 준비되어 있고 자기소개를 통해 알게된 팀원들도 굉장히 뛰어난 분들이셔서 저만 잘 따라간다면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