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ffel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에 글쓰기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오후만 되면 저는 글을 후딱 써두고 화요일/목요일 Exploration 과제를 진행하느라 바빴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다릅니다.
이번주 Exploration 과제를 이미 마무리 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뛰어난 분들에 비하면 제 과제는 정말 형편없습니다. 딱 정해진 기준만 넘기면 바로 제출해버리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평가 기준이 3개일때 2개 정도만 넘어도 그냥 제출합니다.
하지만 저는 제 나름의 Aiffel 생존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꼴등으로라도 과정 마무리만 하자"
(혹시 오해하실까봐 적어두는데 Aiffel에는 등수가 없습니다.)
완전 0부터 시작한 상태라 이것저것 공부할 것이 많습니다. 따라서 하나에 너무 몰두하다보면 다른 것들을 놓치기 쉽습니다. 100이 주어지면 50만큼만 이해해도 성공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 하고 있습니다.
코딩마스터와 저녁 스터디 시간에 '점프 투 파이썬' 교재를 이용해 파이썬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함수를 공부했고 다음주와 다다음주까지 해서 기초 파이썬 공부는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조코딩 강의를 듣고 조원들과 토의도 하고 문제풀이도 하면서 조금은 파이썬과 친숙해진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능숙하진 않습니다.
몇 주 전만 하더라도 코드를 보면서 의문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냥 써준대로 복사해서 붙여 넣기만 했는데 요즘은 한 번씩 코드를 바꿔도 보고 될지 안될지 고민하는 점이 개인적으로 굉장히 뿌듯합니다.
이렇게 기초적인 공부만 하고도 보이는 것이 달라졌는데 더 공부를 하고난 후에 다시 학습 노드를 보면 얼마나 새롭게 보일지 기대됩니다.
반성할 점은 파이썬 공부에 힘을 주다보니 CS231N을 소홀히 했습니다. CS231N 자체를 따라가기에 약간 어려움을 느껴 입문자 추천 강의를 따로 듣고 있습니다. CS231N에서 생략됐던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공부내용이 쌓여갈때마다 전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는데 굉장히 짜릿합니다.
부족한 상태라도 일단 앞으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다음주에 또 찡찡거릴 수 있지만 일단은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Aiffel 과정에서 도와주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혼자서 독학으로 진행했다면 절대 이만큼 못왔을거 같습니다. 아마 파이썬 설치하다가 포기했을거에요. 코딩/AI 쪽으로는 도움을 못 드리고 있는데 다른 부분으로 기여할 것이 있을지 한 번씩 고민하고 있습니다. 당장은 없는데 혹시나 생기면 열심히 하겠습니다(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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