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연구소 - Aiffel(아이펠) 2주차, 혼란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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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연구소 - Aiffel(아이펠) 1주차

 

폭풍같은 한 주가 지나갔다.

(아직이야~ 주말에 Exploration 해야지~)

 

 

지난주는 Aiffel에서 나를 살살 다뤄줬던거다.

 

이번주는 거침없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순박한(?) 나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시간이었다.

 

 

 

아이펠 지원자격이 수학 싫어하지 않는 사람, 파이썬 기초적인거 아는 사람이길래 "나 수학 싫어하지는 않고 점프투 파이썬 읽고 있으니(코드 실행X), 나는 해당된다!"라는 근본없는 자신감으로 지원을 했고 지금 교육을 받고 있다.

 

만약 아이펠 과정에서 살아남아 수료 혹은 졸업을 하게 되어 다음 기수 분들의 질문을 받게 되면 당당하게 "내가 제일의 노베이스였다"라고 말할 수 있다는 나름의 자부심(?)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주를 겪고 보니 그냥 가만히 있으면 절대 이 과정을 끝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1. 컴퓨터 기본 지식

 

아이펠 노드를 진행하면서 관련된 내용을 검색해보면 그냥 용어 자체를 몰라서 이해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꾸준히 모르는 내용을 따로 정리하면서 채워나가야겠다.

 

 

2. 수학

 

이 부분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CS231n(Fundamental에서 가끔)에서 수학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아예 기초가 없으니 이해를 전혀 못하고 있고 그냥 받아들이고 있다. 

 

대학때 이런 고급(?) 수학을 접해본 적이 없는데 그렇다고 해서 울고있을순 없으니 '모두의 인공지능 기초 수학'을 구매해서 조금씩 공부하고 있다. 

 

공부하면서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따로 정리해서 나중에 내 블로그가 비전공자/노베이스들의 성지가 되었으면 한다.

 

 

3. 파이썬

 

Aiffel오면 어떻게든 하겠지~ 하면서 여유 부렸던게 정말 멍청했다.

 

그러지마... 제발 공부해...

 

그래도 다행인건 파이썬 관련 자료는 구글에 굉장히 많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Aiffel에서 파이썬을 잘 못하는 분들은 따로 모아 교육을 해주셔서 수학에 비해 앞이 보인다.

 

퍼실레이터분께서 기초 파이썬 스터디도 만들어주셨는데 구글에 자료가 풍부하게 있으니 미리 공부해놓고 스터디에서 많이 물어봐야겠다.

 

 

4. 머신러닝

 

수학과 파이썬이 익숙해지면 좀더 심화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은 Aiffel에서 제공해주는 내용을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수학+파이썬 열심히 해야겠다.

 

+

하나하나 천천히 배우는 것도 좋지만 이런식으로 여러 과제를 한 번에 이끌어 가는 것도 이 안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상태에서 그 다음 내용을 배운다는게 많이 어색하지만 평생 공부할 것을 생각하면 이 방식이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르는 내용은 계속해서 나올테니까요.

 

다만, 같은 조분들께 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적당히 몰라야 대화가 될텐데 이렇게까지 모르면 당황스러우실테니까요. 

 

혹시나 같은 조 분들이 이 블로그를 보고 계신다면 열심히 공부할테니까 한번만 봐주세요. 나중에 오프라인되면 밥이라도 한번 살게요. 사랑하고 존경합니다.